posted by eyeball 2009. 2. 10. 03:35

지난번 면접 이후 오랜만에 올리는 글이다.

요즘은 정말 아~무것도 안 하고 지내고 있다. 만사가 귀찮은 것도 있고, 입대 전이라 더 이상 일을 벌릴 수도 없고 하니 말이다. 그래서 심심하다. 덕분에 글 쓸 소재도 없다 보니 한동안 글도 없었다.

뭐.. 그래도 아예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은 아니라 몇 가지 소재는 건졌다.

1. 마비노기

snapshot 요즘...이 아니라 마비노기를 다시 시작한 지는 꽤 됐다. 공군 필기 시험 끝나고부터 다시 했으니 말이다. 단지 귀찮아서(...) 글만 안 썼을 뿐이다.

한동안 꽤 달린 덕분에 윈밀 1랭 크리 1랭에 썬더랑 파볼 1랭 찍고 메인스트림도 다 깼다. 요즘은 연금마와 마나포밍을 올리고 있고...

아마도 입대 하기 전까진 계속 달고 살 듯 하다. 임관 후에도 계속 할 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사람 만나는 재미때문에라도 계속 할 듯 하긴 하다.

지금까지 마비 관련 소재만 글로 옮겼어도 카테고리 하나가 만들어졌을 텐데... 언제나 그놈의 귀차니즘이 문제다.

뭐... 이제부터라도 하려고는 생각하고 있지만... 과연 할런지...


2. 윈도우 7 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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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비스타 64비트를 써왔는데 카스퍼스키 라이센스가 만료된 데다가 포멧도 한번 해야 할 때가 되어서 하는 김에 윈도우 7 베타를 설치했다. 요즘 집에서 업무를 하는 경우가 없어서 업무 관련 프로그램은 설치하지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내가 쓰는 프로그램등은 자잘한 버그는 있긴 하지만 사용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큰 문제는 없다.

램디스크에 파이어폭스, IRC, AIMP, 7-ZIP, 네이트온, KIS2009, 사무라이즈, KMP, 파일질라, 마비노기 정도를 깔았는데 KMP를 종료할 때 프로세스가 죽지 않는 문제와 인터넷뱅킹이 제대로 안 되는 것을 제외하면 아직까지 문제는 없다.

비스타 쓰다가 7로 전환 후 느끼는 점이라면... 보다 가볍고 빨라졌다. 이 정도면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해도 될 듯...


3. 사무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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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정보등을 출력하는 프로그램이다. 노트북등 XP 시스템에는 쿨몬을 쓰고 데탑에는 비스타부터 사이드바 가젯을 써왔는데 윈도우 7에서 사이드바 프로세스에 메모리 누수 현상이 있어서 부득이 사무라이즈로 바꾸게 되었다.

원래 알기는 XP시절부터 알고 있었으나 당시엔 컴퓨터 사양이 꽤나 안 좋던 시절이라 조금이라도 리소스를 적게 먹는 쿨몬을 사용했다. 그러나 이번엔 상황이 달라 리소스가 넘쳐 흘러 주체를 못 하고 있으니 주저 없이 사무라이즈를 설치했다. 게다가 사이드바가 잡아먹는 리소스에 비하면 정말 세발의 피이니 말이다.

처음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아직 내가 직접 만들 실력은 안 되서 일단 사무라이즈 홈피에 올라와 있는 패키지 중 괜찮은 것을 하나 받아서 내 입맛에 맞게 약간 수정했다. 썩 마음에 들진 않지만 그런대로 괜찮게 되었다.

단지 한가지가... 데탑에 쓸 사무라이즈를 편집하다가 필 받아 버려서 파고들다가 결국 노트북에 쓸 사무라이즈를 직접 만드는 경지에까지 이르러 버렸다...

samurizeee

이미지까지 쓰기엔 만들기도 귀찮고 리소스도 먹으므로 자체 그래픽 툴만으로 만들었다. 플러그인은 두개 추가하고... 이렇게 하니 쿨몬보다 리소스는 약간 더 먹지만 텍스트로만 출력되는 것 보다 훨씬 이쁘고 깔끔하게 되었다. 기능도 더 많고 말이다.

이게 사무라이즈 설치하고 하루만에 이렇게까지 하게 된 것인데... 이 기세면 아무래도 조만간 데탑용 사무라이즈도 직접 만들듯 하다. 단지 이미지 만드는 것이 귀찮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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