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eyeball 2007. 2. 27. 10:47

이번에 그동안 잘 버텨오던 7년된 HP스캐너와 레이저 프린터님들께서 뻗어버리신 관계로 큰맘 먹고 하나 지르게 되었다.. 스캐너랑 프린터 따로살까 하다가 어차피 스캐너는 많이 안쓰는 관계로 복합기를 선택하게 되었고, 잉크젯으로 살까 하다가 잉크젯 프린터는 또 있으니... 레이저를 선택하게 되었고, 양면인쇄를 할 일이 많은 관계로 양면인쇄가 가능한 Canon MF4120을 선택하게 되었다...
G마켓에서 29만원에 3개월 무이자로 주문을 했고 배송 받은 박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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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포장... 위의 왁스통은 크기비교용(?)

컷다.. 생각보다 많이 컸다... 받으면서 순간 내가 크기를 잘못 보고 샀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을 정도다.. 그러나 박스를 열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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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내부. 스티로폼으로 단단히 고정되어있다

별거 없다.. 제품 보호를 위해 공백이 많을 뿐이다... 구성품이 많은 것이 아니란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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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물. 왁스통은 역시 크기비교용...

내용물을 살펴보면 번들토너, 전원케이블, USB케이블 사용설명서 및 설치시디, 복합기 본체로 구성되어있다. 저 번들토너에는 시중의 토너의 2/3밖에 들어있지 않다... 쪼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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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버튼은 기기 왼쪽 측면에 위치해 있고 후면에는 USB포트와 전원 포트가 있다. 후면 커버는 용지걸렸을때 외에는 열 일이 없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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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 패널

컨트롤패널은 단순하다면 단순하다.. 왼쪽에는 MF4150이면 팩스 관련 패널이 있었을 테지만 이 제품은 팩스기능이 없으므로 텅 비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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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캐닝 평판

왼쪽에는 ADF스캐닝 파츠인듯 하고 오른쪽이 평판스캐닝 부분이다. 이 제품은 ADF가 없으므로 왼쪽은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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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스캔 플랫폼을 열면 배지트레이가 보이고 다시 그것을 열면 토너 설치부분이 보인다. 스캔플랫폼은 자동차 본넷처럼 왼쪽에 지지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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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밑의 급지 트레이를 열면 저렇게 용지 가이드 및 수동급지대가 보인다. 급지트레이에는 A4용지 200장정도 들어가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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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 트레이 가이드

배지트레이 가이드다.. 2단계까지 늘어나며 끝에는 용지 스톱퍼가 있다.. 1단계까지 뽑으면 딱 A4사이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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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배치 모습이다.. 책상이 약간 모자라서 밑에 안쓰는 책들로 메꾼 모습이다... 그걸 신경쓰면 반드시 지는거다..

외형 감상은 이쯤에서 하고.. 성능 및 기능에대한 감상을 말하자면.. 일단 출력 기능중에 가장 마음에 든 것은 역시 자동 양면 출력 기능이다. 이전에는 양면복사 하려면 홀수쪽 먼저 다 뽑고 다시 수동급지로 짝수쪽을 인쇄 했어야 하는데.. 이게 드럼에도 악영향에다가 중간에 하나 밀리면 상당히 귀찮아지게 되는데 그런 점이 해결되었다는 것이 기쁘다..
그리고 한가지 놀라웠던 것은 모든 복합기가 그런지 모르겠지만 메모리 복사에 의한 소트기능이 가능하다. 여러장의 원고를 복사할때 상당히 유용한 기능이긴 하지만 복사 자체를 거의 쓸 일이 없으므로 패스..
그다음으로 스캔기능은.. 솔직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는 느낌이다. 일단 사진같은 것을 스캔할때 평판 가장자리에 딱 붙이면 약 0.5~1cm정도 잘린다. 그리고 예전에 쓰던 스캐너는 자동으로 원고의 크기만큼만 스캔했는데 반해 이 제품은 무조건 정해진 사이즈까지 스캔한다. 따라서 작은 사진이나 그림을 스캔하는 경우 스캔 시간과 저장공간이 낭비되며 사진 편집 작업을 반드시 한번 해 줘야 하는 단점이 있다.
아래는 전원 넣고부터 프린트가 완료되기까지의 동영상이다.

이래저래 여러 장점과 단점이 보이긴 하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발견한 단점중에서 내 사용 용도에 크게 지장을 주는 단점은 없기에 이 제품이 상당히 마음에 든다. 대충 설명서나 자료등을 출력하는 소규모 프로젝트실이나 고, 대학생이 있는 가정에서 쓰면 적당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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